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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치과의사가 판돈 '싹쓸이'..."특수렌즈로 사기 도박" / YTN

2024-03-26 2 Dailymotion

지인들과 도박판을 벌여 돈을 싹쓸이한 현직 치과의사가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 제작된 카드와 렌즈를 이용했다가 현장에서 지인들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카드와 현금이 탁자 위에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한 남성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속임수를 썼는지 추궁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"너무 하잖아. 내가 돈 좀 땄다고. <br /> <br />(여기 렌즈 있습니다.) 무슨 렌즈가 있어. <br /> <br />(렌즈 하나 나왔습니다.)" <br /> <br />강하게 부인하던 남성, 그런데 눈에서 검붉은 렌즈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카드에 대해서도 검증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"이거 하트 6. 봐봐 맞나. (맞네.) 맞지." <br /> <br />지인이 미리 준비한 특수 안경으로 살펴보니 카드 뒷면에 표시가 훤히 드러나 어떤 카드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근거로 지인들은 이 남성이 특수 제작된 렌즈와 카드로 사기도박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독 치과의사 A 씨만 판돈을 쓸어가자 의심 끝에 덜미를 잡은 겁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사기도박 피해자 : 이 사람은 10번 하면 9번을 따요.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카드가 다 맞아가는 거죠.] <br /> <br />도박을 함께한 10여 명은 이상하리만치 A 씨가 승률이 높았지만, 고소득자인 치과의사가 설마 사기를 칠까, 처음엔 의심도 못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사기도박 피해자 : 어느 누구도 거기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의심을 못 했죠. 지위도 있고 하니까요. 자기는 주식에 투자해서 한 5억 있는데 5백만 원 손해 봤고 그 사람은 1~2천만 원은 재미로 생각하는 줄 알았지….] <br /> <br />또 다른 피해자 역시, 승부조작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. <br /> <br />[B 씨 / 사기도박 피해자 : 치과의사니까 아무래도 '얘가 공부를 많이 해서 똑똑한가. 어떻게 이렇게 잘하지.' 이런 생각은 했죠.] <br /> <br />이들은 A 씨가 이렇게 2021년 초부터 1년여 동안 쓸어간 돈이 최소 7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일부가 A 씨를 사기도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, <br /> <br />현재는 검찰로 송치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사기도박으로 거액을 따다 적발되면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사가 2년 가까이 길어지면서 A 씨는 평소처럼 치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은 입장을 묻기 위해 A 씨를 찾아갔지만, 상대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705401921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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